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The different story~ (문단 편집) == 평가 == 이 작품은 마마마 팬덤에서 많이 이야기되던 본편에 부속되던 두 가지 [[경우의 수]]를 실제로 작품화 해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1) 마미가 일찍 죽지 않았을 경우 2) 마도카의 소원이 사야카를 구하는 것인 경우 과거사가 자세히 그려짐에 따라서 본편에서 단순히 [[약육강식]] 이기적으로 보이던 쿄코의 행동 배경에 어느 정도 보충이 들어갔다. 사실 쿄코가 마미와 눈물을 머금고 결별한 것은 이기적이기는커녕 도리어 이타적인 결정이었다. 가족을 잃은 이후 쿄코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환각 및 현혹의 마법을 봉인해 버렸고, 그 마법에 극도로 의존하던 쿄코는 엄청나게 약해져서 마미에게 부담만을 줄 뿐이었다. 물론 다정하고 상냥한 마미는 그런 쿄코조차도 헌신적으로 도와주어서 어떻게든 커버가 가능하겠지만, 그렇게 하기엔 쿄코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렇기에 쿄코는 마미를 떠난 것이다. [[http://blog.naver.com/idol5/150188802488|포스트 말미의 코멘트 참고.]] 냉정하게 말하면 이 결정으로 쿄코는 마법소녀로서 최악의 위기를 맞은 최약의 입장에 놓였지만, 설령 자신이 죽을 때 죽게 되더라도 마미까지 자신 때문에 죽게 만드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 느꼈을 것이다. 이때 쿄코는 어느 누구보다도 연약한 마법소녀였기에, 강해지기 위해서 어느 때보다도 죽기살기로 노력했고, 정의나 도덕 따위는 집어치우고 생존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었다. 또한 마미의 성품에 대해서도 자세한 묘사가 나왔는데, 혼자가 되기 싫어서 어떻게든 곁에 동료 마법소녀를 두려는 마미의 마음은 쿄코나 사야카 같은 주변 동료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부채감을 갖게 만들었다. 쿄코가 떠날까 봐서 더욱 다정하고 헌신적으로 대하자, 쿄코는 자신의 능력이 약해져서 그런 마미의 발목을 잡을까 봐 일부러 험한 말을 하며 정을 떼어 놓고 마미의 곁을 떠났다. 사야카 역시 그녀마저 잃지 않으려는 마미가 어떻게든 케어를 하려 했지만, 이미 쿄스케와 히토미의 일로 멘탈이 흔들리던 사야카는 그런 마미에 대해서 "너무 상냥해서 괴롭다, 이 이상 상냥하게 대해도 나로서는 보답해 줄 것이 없다, 마미 선배가 이런 나조차 받아준다면 나는 환멸을 느낄 것 같다" 면서 오히려 거리감을 표한다. 동료를 곁에 두려는 마미의 노력이 결국 둘 다 자신이 마미 같은 완벽하게 선한 마법소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는 점에서는 최악의 결말로 이어진 셈. 마미의 생존이 이 세계의 향후 흐름에 끼치게 된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쿄코의 고립을 들 수 있다. '''마미의 존재로 인해 이 세계의 쿄코는 자신도 모르는 새 자신이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고립되었던 것.'''[* 따라서 발푸밤 전까지 마미가 생존했었던 오리지널 시간축에서의 쿄코는 어쩌면 TDS와 상당히 유사한 행보를 걷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때는 호무라도 마법소녀가 아니었으니 쿄코의 주위에는 정말로 누구도 없었을 듯. 포터블의 마미 루트에선 쿄코가 등장하고 마미와 마주쳤지만 서로 함께 하지 않는다.] 마미가 [[마미루]] 상황에서 사야카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후, 쿄코가 사야카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여기서 쿄코의 심리적 패턴은 굉장히 단순하게 정리 가능한데, '''1)''' [[미키 사야카]]와 조우하면 먼저 심리적으로 접근하고, '''2)''' [[토모에 마미]]와 조우하면 먼저 심리적으로 회피한다. 특히나 사야카와는 충돌하면 할수록 더욱 그녀에게 이끌리고 감화되지만, 마미에게는 충돌하면 할수록 더욱 고립되어 가면서 홀로 남겨져 마음 속 상처를 할퀴기만 할 뿐이다. 이전에 이미 마미와는 감당할 수 없을만치 얽혀 버린 갈등의 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쿄코는 사야카와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자기 내면의 정의로운 마음을 다시 자각해야 했다. 그러나 쿄코가 사야카에게 접근하고 상호작용을 시도한다 해도, 이 세계에선 마미가 나타나서 그녀를 가로막는다. 쿄코는 마미를 통해 과거의 갈등을 끊임없이 복기하는 아픔을 반복하고, 이 괴로움은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쿄코에게 미결된 채로 남겨진다.[* 따라서 본편에서는 역설적이게도 마미의 죽음 덕분에 쿄코가 사야카와 자유롭게 만나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그 결과 사야카의 영향을 받음으로써 쿄코가 본래의 선한 이타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TDS는 마미 참사가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보여준다.] 본편에서 사야카는 쿄코를 이타적 마법소녀로 되돌리고야 말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쿄코가 마도카에게 이타적 행동을 권유받았을 때조차 "마미만이 특별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타적일 수 있는 거고, 나는 그럴 수 없었다" 라고 생각하는 데 그치고 만다. 종국에는 결국 사야카의 마녀화 사건을 통해 마미의 본심을 깨닫게 된 쿄코가 화해의 시간을 갖긴 하지만, 그 화해를 통해 스스로를 정의의 마법소녀로 다시 자각하지는 못했다. 마도카의 행적 역시 본편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때의 마도카는 물론 큐베가 "마미를 한참 뛰어넘는 재능" 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인과가 축적된 상태였지만 신이라고 불릴 만한 정도는 아직 아니었던 듯하다. 그러나 여기서도 마도카는 마법소녀 계약을 미루어 두고 마미와 사야카를 쫓아다니며 그들의 절망과 고통을 함께 체험했다. 그리고 그 모든 절망에도 불구하고 마침내는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 [[미키 사야카|자신의 소중한 소꿉친구]]를 죽음에서 구해내고, [[토모에 마미|동경하는 소중한 선배]]가 더 이상 외로움에 눈물짓지 않고 평범한 학창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마도카는 본편에서처럼 갈등을 겪는 마법소녀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한 예로 자신에게 쌀쌀맞게 굴고 사야카를 모욕하던 쿄코에게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비밀친구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마도카의 행보는 스케일만 더 작다 뿐이지 본편에서의 그 모습 그대로가 반영되어 있다.[* 사실 본편에서도 8화에서 호무라가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마도카는 사야카를 살려내는 소원으로 마법소녀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도 마도카의 결단으로 인해 주요 인물들의 운명과 역사의 흐름에 대격변이 일어나는 것도 동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